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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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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윤경
 조회 : 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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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금)에 귀 회사에서 버스 2대를 대여한 가람 어린이집입니다.
1. 버스 기사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아서 교사가 전화를 드렸고, 짜증을 내시며 전화를 끊었다 하십니다. 그 결과 60여명의 우리 아이들과 10여명의 교사들응 길바닥에서 20여 분을 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2. 아이들을 태우자 마자 아이들이 다 앉았는지 확인도 없이, (인솔교사의 출발 사인도 없이) 바로 출발하셨고, 출발 후 제가 “우리가 많이 기다렸다. 저 많은 아이들이 길바닥에서 20분동안 기다리는 것은 힘든 일이다” 라며 의사를 밝혔습니다.
3. 기분이 나쁘셨는지 10미터 쯤 가다가 차를 세우고 운전석에서 일어나 제게 와서는 손상된 부속품을 흔들며 “사고가 났다. 여기 길이 얼마나 짜증이 나는지 아느냐? ‘라며 제게 짜증섞인 어투로 이야기 하셨고, 저는 ”사고가 났으면 연락을 주시지 그랬냐 그랬으면 이해하지 않았겠느냐 “ 했더니 대꾸 없이 다시 출발하셨습니다.
4. 출발 후 계속 어딘가 통화를 하셨습니다. 처음엔 그러려니 했다가 들어보니 제 흉을 보고 있더군요. “원장이라는 게 어쩌고 저쩌고,,,,” 기가 막혀서 기사님에게 “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저 지금 다 듣고 있거든요?” 라고 의사를 표현하였습니다.
5. 제가 화가 나서 인솔 교사에게 “버스회사 전화번호 대라. 저 기사가 지금 나 들으라고 내 애기를 하고 있다 ”라고 다 들리게 이야기 했고, 계속 기사의 행태를 지켜 보았습니다.
6. 기사는 아까보다 훨씬 더 작은 목소리로 어딘가 계속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차가 막혀서 누군가에게 투덜대는 이야기 까지는 들었습니다.
7. 저도 기사 들으라고 버스타운에 항의 전화를 걸었고, 기사님은 제 항의 전화 내용을 다 들으셨습니다.
8. 기사는 회사에 전화 걸어 자신에 대한 변명 및 오후에 일을 포기하겠다 하였고 저 또한 그 내용을 다 듣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사건개요입니다.
저희 어린이집 버스 대기 장소가 협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2013년 개원이 후 30 여차례의 버스대여가 있었고, 다른 기사들은 다 요령껏 잘해오셨습니다.
사고가 났다고 하지만 본인 부주의이지 저희 책임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처음 전화부터 교사에게 짜증을 부리고, 저에겐 반협박? 으름장을 놓더니 저 들으라고 제 흉을 보시는 것에 몹시 어이 없었고, 모욕을 당했다 생각합니다.
제가 돈주고 고용한 사람에게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합니까?
이건 입장을 바꿔 돈주는 제가 기사님을 그렇게 조롱했다라는 것도 갑질이라며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일입니다,
하물며 제가 편의를 위해 돈주고 고용한 사람이 이렇게 오만 불손해도 되는 건지요? ( 그 외 안전 불감증에 관한 태도는 이야기가 길어질까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버스타운의 대처 역시 불쾌하였습니다.
저한테 전화해서는 조취로서 기사님을 바꿔 드리겠다라고 하셨는데
저는 이미 기사가 오후 근무 거절의사 표현한 것을 다 듣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 이상의 조취는 없을 것 같긴합니다만...
우리가 조취했으니 거기서 돈을 꼭 줘야한다는 이야기며 약속을 해달라며 제가 돈 떼어먹을 것처럼 이런 이야기를 왜 계속 하시는 겁니까?
저희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으로서 돈 문제에 관해서는 명확합니다.
물론, 제가 이 사건이 완결될때까지 지급을 늦추려는 의도는 있을수도 있겠지만
돈을 안 주지는 않습니다.
설사, 제가 돈을 안주면 그쪽에서 저희 고소하시면 되는 사안아닌가요?
기사님의 오만 불손한 태도로 화가 나 있는 상태에서 돈 독촉까지 받으니 정말 불쾌했습니다. 제가 버스타운이라면 굳이 그 상황에서 돈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겠지만.....
굳이 꺼내시겠다면 고객을 안정시키고 난 후 해야되는 게 아닌가요?
저는 그 와중에도 나름 인간에 대한 도리로
저와 트러블 난 기사 때문에 나머지 선의의 기사 한분이 피해를 보는게 아닌가 싶어
일하시겠다면 하셔라 라고 의사를 밝혔고, 오셔서 도시락 받아가길래 그런가 했더니 기사가 교체되었더라구요.
그럼 도시락은 왜 받아 가신건가요?
저희 도시락은 학부모님께서 맞쳐주신 15,000원 상당의 도시락 & 후식 세트로 기사님 두분 거 까지 맞추어놓은 상태였습니다. 여자 교사들이 지 몸 보다 더 큰 커다란 박스를 2개나 낑낑거리며 나르고 있는데, 도시락만 낼름 받고 가셨네요? 도시락 받았으면 일이나 하시고 가시던가... 가실거면 도시락 박스 나르는 거 도와라도 주시던가...
두분다 정말 별로였습니다.
참고로 , 오후에 바뀌신 기사님 중 젊은 기사님은 아이들이 차에 오르는데 도움도 주시고, 저희 짐도 옯겨 주시고 기본 소양과 매너가 있으셨지만
그 외 나이드신 기사님은 역시 무매너 셨습니다.
요새 안전에 관한 문제에 대하여 얼마나 예민한 시기 입니까?
문제의 기사님 역시 저랑 기싸움 하시느라 운전에 얼마나 방해되었겠습니까 ?
게다가 저희 어린이집을 얼마나 우습게 보았면 보란 듯이 저 들으라고 조롱하신 것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일이구요..
버스타운의 뜬금없는 돈 독촉 역시 어이 없습니다.
제 컴플레인은 여기까지이고 답변 주시면 확인하고 입금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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